Special Thanks (HoneySelect)


허셀을 시작한지도 어엿 16개월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오래한 야겜은 처음임
사실 야겜요소가 있는 커스터마이징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할 수 있었던듯
그런데 뜬금없이 왜 이런 감수성 터진 말들을 하느냐
그냥 언젠가 이 게임을 하면서 도움을 받았고, 충격을 받았고, 영감을 받았고, 목표를 받았던
허셀계의 유저들을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음
캐릭터도 하나하나 특징을 살려보려고 애쓰면서 만든지 벌써 200번째도 됐고
허셀을 처음 시작할때에 비해 많은 일들도 있었기에 한번
Special Thanks를 써볼까 함









Special Thanks



1. honey D (이라부)

허셀을 처음 시작하고 혼자 즐기다가 몇달 후 카페 활동을 시작했는데
카페에서 처음 딱 보고 충격받았던게 이라부님의 스크린샷이었음
지금은 honey D로 닉네임을 바꾸셨지만 아직도 나에겐 이라부라는 닉네임이 더 친숙
그때 당시 아이유를 닮은 캐릭터와 로티라는 귀여운 자캐를 보고
커마 실력이 쌓이면 저런 캐릭터도 만들 수 있구나라는 목표가 생겼고
더불어 당시 이라부님의 스크린샷 스타일이 너무나 취향이어서 따라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음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지만 그때의 노력이 다 발판이 되었던 듯
후에 허니셀렉트에서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키는데 역할을 했던 '이슬이' 캐릭터도 만들고
현재는 모던 의상을 직접 만드는 모더로써 아직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심







2. 딸기쿠키 (임춘식)

허셀 초창기에 이라부님과 더불어 가장 끌리는 캐릭터를 갖고있던 임춘식님
그때의 그 임춘식님만의 퇴폐적인 스타일과 아헤가오는 독보적이었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하게 모르겠으나 돌연 탈퇴를 하시고 딸기쿠키라는 닉네임으로 바꿔
카페에 다시 돌아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스타일이 많이 달라져있었음
현재는 리얼에 점점 가까워지시지만 개인적 취향은 예전 그 빗치라는 점을 잘 살린 커마들
특히 임춘식님의 '하루'라는 캐릭터 덕분에 그 캐릭터를 모방하면서 나만의 눈매 스타일을 잡아나갔음






3. Gemeinschaft (게마인 샤프트)

A16번 얼굴피부의 매력이 뭔지 몸소 보여준 게마인님
당시 A16형 피부를 전혀 쓰지 않을때였는데 (인중이 너무 부각되서) 게마인님의 캐릭터를 보면서
A16번 피부도 잘 만들면 이정도로 만들 수 있구나라고 느꼈었음
거기다가 게마인님 특유의 퇴폐적인 분위기와 포즈, 표현을 보면서 시각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었음
한때 플레이홈 통합팩도 잠시 배포하셨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셨는지
돌연 카페에서 자취를 감추셨음






4. 코모드

각종 남캐 (마물) 장인
여캐는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받아서 사용한다고 스스로 밝히셨지만, 그 여캐를 사용해서
남들은 생각만 하고 넘어가는 아이디어들을 잡아 실제로 허셀로 구현하는걸 보고 많이 놀랐음
보통 마물들을 많이 만드셨지만 중간에 포켓몬 시리즈, 놀이동산 시리즈를 만들어 
허니셀렉트라는 야겜을 조금 더 대중화시키는데 일조도 했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남캐를 커스터마이징 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진 않지만
코모드님의 작품을 볼때마다 신박한 표현력에 항상 놀람
추가로 허니셀렉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스튜디오 사용법 동영상 강좌를 만들어
그 벽을 많이 허물어주시기도 했음

개인 사이트 : http://hs-comod.blogspot.com






5. metagraphy - Japan

처음 딱 메타그라피를 봤을때는 흔해빠진 커마들과 다르게
일본의 갸루 (빗치) 캐릭터를 아주 잘 만드는 느낌이었음
그때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고 홀로 픽시브에서 스샷만 간간히 올리며
일본인들 특유의 폐쇄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을때인데
일루전 소프트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오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음
특히 메타그라피 특유의 캐릭터 느낌과 그걸 살려주는 자기만의 전공기술 + 포토샵 기술
거기다가 독보적인 라이팅 기법으로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저이고
각종 작품들로 인해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었음
사용하진 않지만 메타그라피가 쓰는 '메타 커브'도 있음








6. 55b - Japan

일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그리고 현재 씬을 제작하는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55b
55b는 허니셀렉트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부지런하게 씬을,
그것도 포즈면 포즈, 스토리면 스토리가 있게 어색한 표현 없이 만들어내는 공장장임
씬의 갯수가 너무 많아 장르는 다양하지만 주로 집단 윤간등의 표현을 선호하는듯
거의 동인지급 표현력을 보여주는 55b의 씬이 캐릭터들 스샷을 찍을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음

개인 사이트 : http://www.55b55.net/







7. Yaotama - Japan

55b와 마찬가지로 허니셀렉트를 정말 오래한 유저인데
아이돌 마스터의 캐릭터를 주로 만든다는 특징이 있음
캐릭터 자체의 퀄리티만 보면 평범하나 그 캐릭터를 살리는건 아직 야오타마 말고 본적이 없음
그리고 아이돌 마스터라는 대중적인 캐릭터를 만들었을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야오타마를 보면서 많이 느꼈음







8. Starlene - Spain (?)

일루전 소프트 디스코드 채널이 한번 폭파되기 전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유저
판타지풍의 캐릭터를 만드는걸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조언을 자주 받았음
특히 이전에 만들었던 스이카 (사이클롭스)는 스탈린의 사이클롭스를 보고 만들었고
함몰유두로 만들었던 엘퀴네스 역시 스탈린의 도움 덕분이었음
캐릭터 제작에 있어 많은 영감을 줬던 유저인데 기본 상식틀을 깨는 커마들을 제작하는 실력에 모딩능력까지 뛰어남
특히 스탈린이 대단한 이유는 모더가 된 이후로 무료로 배포해주는 의상들의 퀄이
왠만한 유료 모드의 퀄리티를 가볍게 압살하는 수준이어서
유료 모드 = 고퀄의 공식을 깨버린 모더
격겜중에서도 철권을 많이 좋아하는듯







9. 콩쾅이

카페닉 콩쾅이님
현재는 활동하지 않지만 잠깐 올렸던 스크린샷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음
현재도 IBL을 쓰진 않지만 당시 콩쾅이님의 스샷을 보고 IBL을 몇달동안 썼던적이 있음
IBL을 계속해서 연구하지 않아서 지금은 많이 까먹었지만 기억에 남는 유저






10. 히페페

특정 커뮤니티 (꿀선택 갤러리)에서 사용했던 닉네임을 적었음
허니셀렉트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꿀선택 갤러리가 있던 시절
많은 유저들의 열광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히페페님
일본에도 유명 메카씬을 제작하는 제작자가 있는데 그와 자웅을 겨뤄도 될만한 한국의 메카 제작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대표적인 작품은 '시즈 탱크', '허니 트론', '키카이오'가 있음
키카이오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떠났지만 아직까지도 이를 뛰어넘는 작품은 없다고 생각






11. 각종 꿀갤의 유산들

허니셀렉트가 단순히 커스터 마이징 게임을 넘어, 스튜디오 게임을 넘어
또다른 밈과 장르를 만들 수 있다는걸 보여줬던 꿀선택 갤러리의 작품들
이 역시 가장 허니셀렉트 커뮤니티가 활발했던 시절에 만들어졌음
만든 사람들의 닉네임은 거의 유동이었어서 특정 닉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당시 허니셀렉트 커뮤니티에서 단백질을 담당하던 '아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던 '팬티팔아 키운자식' 등이 있음
특히 팬티팔아 키운자식을 만들었던 제작자의 다른 만화들도 많음
이 이외에도 다양한 커마들도 많이 나왔었음






- 그 외 -

[Nyaacho (냐초)]
냐초 페이스, 일자 복근, 냐초 화장 등 커스터 마이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를 만들어 주신분

[U43]
냐초 페이스 이전에 U43님의 각종 피부모드들이 굉장히 유명했는데
U43페이스로만 표현되는 부분들이 있어 개인적 취향으로 인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모드를 만들어주신분

[브키]
허니셀렉트에서 sawhair만이 대중적인 이미지를 갖고있을때 브키님이 심즈에서 각종 헤어들을
무수히 가져와줘서 새로운 헤어들을 제공해주었었음
이 헤어들은 아쉽게 본이 박혀있지 않지만 아직도 대중적으로 쓰임

[촉촉한촉수괴물]
허니셀렉트를 처음 접하였을때 카페에 촉수님이 올려주신 글들이 정말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었고
지금의 팩을 만드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음
사실 팩의 지분 중 반은 촉수님의 카페글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도 될듯
지금은 활동을 하고계시진 않지만 글들을 삭제하지 않고 활동을 접으셨기에 
그 보석같은 글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음

[kall]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애용하는 플러그인중 하나인 cmmod를 만들어주신 분
아헤가오에 있어서 fk를 조절하는것보다 이 이상 간편한 방법이 없음

[sak]
의상 공장장
기존 허셀 의상들의 아쉬운 점을 다 의상으로 만들어서 내고있고 
의상을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준 모더
업데이트를 심하게 자주하는것이 단점

[Plasticmind]
IBL의 제작자
허니셀렉트를 아예 다른 게임으로 만들어주는 광원효과를 제작한 모더
이 덕에 현실적인 커마는 그에 알맞게 현실적인 느낌을 낼 수 있게 되었음
스크린샷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는 IBL이 꼭 필요

[roy12]
말이 필요한가
한국에서 정말 유명한 모더 중 한명이고 역시 격겜 빠돌이
로이가 만든 의상과 캐릭터(를 제외한 화장이나 헤어)는 정말 대중적임
개인적으로 모더들중 가장 실력파라고 생각

[Joan6694]
HSUS, HSPE 플러그인을 제작한 모더로 
이 역시 허니셀렉트 스튜디오의 확장판같은 개념을 추가시켜준 대단한 모더
전공부분을 야겜에 살려주는 고마운 능력자임
기존 네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모두 플러그인으로 대체하였음
코이카츠에서도 활약 중

[Foolboy]
유일하게 남캐 의상을 다른 모더들에 비해서 자주 만드는 풀보이
DOA캐릭터의 확장판 의상으로 유명함

[KoramaAnte]
풀보이와 마찬가지로 남녀 가리지 않고 의상을 자주 만들어주는 모더
특히 특이한 의상들을 가끔 만들어서 창작욕구를 만족시켜줌

[Astorino]
허셀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유저

[CelestiaZX]
허셀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유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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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외에도 도움을 준 분들은 나열할 수 없을정도로 수없이 많지만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사람들 위주로 글을 작성했음
플레이홈, 코이카츠 일루전이 허니셀렉트의 연장선을 이용하여 만든 상당한 게임이지만
역시 전체적인 다양성에 있어선 허니셀렉트가 아직도 이 둘의 게임을 압도하기에 
쉽게 손에서 놓기가 어려움
이 게임이 출시가 된지도 어엿 2년이고 여타 다른 야겜과는 다르게 가장 대중화된 게임이라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멋진 작품들도 많고 모더들이 모여서 게임의 질도 많이 올라갔음
사건사고도 많았으나 야겜에 사건사고가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유명해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함

댓글

  1. 허셀의 모드는 정말 압도적이죠 제가 플홈을 안하는 이유기도하고요 ㅎ

    요즘은 허셀에서 코이카츠로 넘어갔지만 아직까지는 제게 허셀이 최고네여

    롱찌님 아니었음 이렇게 게임편하게 못했을껀데 항상 감사하네요

    오늘도 새로 올라온자료없나 기웃거리면서 글남겨봅니다 ㅎㅎ

    - 롱찌님 왕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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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8 나올때까지 숨 참고 있음 흡
    죽을지도 모름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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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명한 유져들이 많아서 좋내요! 좋은 유져들 정보 정리해서 나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자료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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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롱찌님 고생이 많으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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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롱찌님 팩 너무 해보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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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생많으시네요... 몇몇 이기적인 인간들때문에 ㅠㅠ 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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